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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일 “내 노래는 팝 맛에 김치·된장 냄새 나는 음악…모방이 아닌 재해석 하려고 노력했다”

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등록 2026-03-24 10:43

5월1일 데뷔 50주년 콘서트 앞두고 소회밝혀

"음악은 우주처럼 무궁무진 연구 할수록 사랑“

”체력 닿는한 게으름 피우지 않고 계속 할 것“

원조 ‘아파트’의 가수 윤수일(71)이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앞두고 반세기 음악 인생을 돌아봤다.

윤수일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무턱대고 해외 팝과 록을 흉내만 내는 건 저 자신이 절대 용납하지 못했다”며 “받아들이되 우리 것을 섞어내 모방이 아닌 재해석을 하려 했고, 이렇게 50년을 걷다 보니 ‘록 트로트’의 시초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밝혔다.


데뷔 50주년 콘서트 여는 '원조 아파트' 윤수일데뷔 50주년 콘서트 여는 '원조 아파트' 가수 윤수일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77년 ‘사랑만은 않겠어요’로 데뷔한 그는 이 인터뷰에서 “팝송 맛도 나면서 걸쭉한 김치, 된장 냄새가 나는 음악을 선호한다”며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고 자신의 음악관을 밝혔다.

그의 대표곡 ‘아파트’(1982)는 지난해 블랙핑크 로제의 글로벌 히트곡 ‘APT.’와 맞물려 재조명됐다. 두 곡을 이어 붙인 패러디 영상이 유튜브 등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구축·신축 아파트’, ‘재건축 조합장’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이 같은 반향으로 윤수일은 2024년 KBS 연말 음악 프로그램에서 아이브, NCT 127 등 전 출연자와 함께 ‘아파트’를 열창하며 엔딩 무대를 장식했다.

‘아파트' 탄생 비화에 대해 그는 연합뉴스에 “잠실대교를 건너가다 보면 한강공원에 갈대가 춤을 추는 모습이 보였고, 그 뒤로 아파트가 눈에 띄었다”며 “군대를 전역하니 연인이 연락도 없이 이민을 떠나 초인종만 띵동띵동 눌렀다는 친구 이야기를 듣고 노래가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딱딱한 아파트에 슬프고도 로맨틱한 러브 스토리를 결합하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데뷔 50주년 콘서트 여는 '원조 아파트' 윤수일가수 윤수일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음악 인생 50년에 대해서는 “곡을 쓰고, 편곡하고, 음반을 내는 일련의 과정을 반복할수록 음악이란 우주처럼 무궁무진하다”며 “연구하면 할수록 음악을 더 사랑하게 된다. 그러다가 어느새 50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5월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 ‘디 오리지널’(THE ORIGINAL)을 여는 그는 “세종문화회관이라는 공연장의 상징성이 주는 부담감이 분명히 있다”면서도 “관객이 좋아할 만한 노래를 골라 잘 연출해 감동을 드리는 게 제1의 목표”라고 밝혔다.

윤수일은 “이번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통해 대중 여러분께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체력이 닿는 한 꾸준히,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음악을 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데뷔 50주년 콘서트 여는 '원조 아파트' 윤수일데뷔 50주년 콘서트 여는 '원조 아파트' 윤수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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