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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듣는 리센느 되고 싶다”더니… 신곡 ‘위드’ 발매 2시간 만에 ‘멜론 톱100’ 1위 직행

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등록 2026-11-04 11:40

3일 미니 4집 ‘펄스’ 쇼케이스서 밝힌 자신감,

차트 성과로 강력한 음원 파워 입증 힘찬포문

제나 트로트 메들리도 2000만뷰로 인기행진

최근 트로트 메들리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더니, 이번에는 신곡으로 음원 차트 정상을 찍었다. 그룹 리센느(RESCENE)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쇼케이스에서 한층 단단해진 음악과 팀워크를 예고한 이들은 같은 날 공개한 신곡 ‘위드(With)’로 발매 2시간 만에 멜론 ‘톱 100’ 1위에 오르며 컴백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리센느는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미니 4집 ‘펄스(PULS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곡 '위드(With)'를 공연하고 있다 / 사진=유튜브채널 'RESCENE'


3집이후 1년만에 내놓은 미니앨범


리센느는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미니 4집 ‘펄스(PULS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원이·리브·미나미·메이·제나 다섯 멤버는 타이틀곡 ‘위드’와 수록곡 ‘백화요란(Inside Out)’ 무대를 선보이며 새로운 활동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 7월 리메이크 싱글 ‘프리티 걸(Pretty Girl)’ 이후 약 4개월 만의 컴백이자, 지난해 11월 미니 3집 ‘립 밤(lip bomb)’ 이후 약 1년 만에 내놓는 미니앨범이다.

쇼케이스에서 드러낸 자신감은 발매 직후 차트 성과로 이어졌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된 ‘위드’는 두 시간 뒤인 오후 8시께 멜론 ‘톱 100’ 정상에 올랐다. 이전 곡이 뒤늦게 주목받았던 역주행의 경험을 넘어, 새 노래로 발매 첫날부터 정상에 올라선 것이다.

커진 기대만큼 준비하는 마음도 남달랐다. 리브는 지난 활동에서 받은 사랑 덕분에 4개월이 빠르게 흘렀다며, 기다려준 이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멤버 모두가 한마음으로 연습했다고 밝혔다. 미나미 역시 높아진 관심을 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받아들이며 새로운 모습과 성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심장박동을 뜻하는 ‘펄스’에는 자신들이 건넨 노래가 팬들의 응원으로 되돌아와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이 되는 순간을 담았다. 혼자 품었던 꿈이 누군가의 믿음 속에서 현실이 되고, 그 만남이 서로의 내일을 응원하는 관계로 이어진다는 이야기다.


리센느가 신곡 쇼케이스에서 드러낸 자신감은 발매 직후 차트 성과로 이어졌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된 ‘위드’는 두 시간 뒤인 오후 8시께 멜론 ‘톱 100’ 정상에 올랐다.사진은 쇼케이스에서 ‘백화요란(Inside Out)’ 을 공연하고 있다/사진=유튜브채널 'RESCENE'


“팬들과 오래 함께” 머스크향 선택


음악과 향기를 연결해 온 리센느가 이번에 선택한 향은 머스크다. 

미나미는 이를 체온을 닮은 향으로 소개하며, 오래 머물수록 몸에 스며드는 특성이 이번 앨범과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팬들과 오래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음악과 향기로 풀어낸 셈이다.

타이틀곡 ‘위드’는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따라 달려가 마침내 소중한 상대와 마주하는 벅찬 순간을 그린다. 서정적인 도입부에서 힘차게 터지는 후렴으로 이어지는 극적인 전개와 강렬한 훅이 특징이다. 점차 빨라지는 심장박동을 닮은 구성에 멤버들의 보컬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다.

무대의 중심에는 다섯 멤버의 호흡이 있다. 제나는 “다섯이 한 몸처럼 합을 맞춰서 하는 동작이 많다”며 팀워크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멤버 전원이 함께 만드는 움직임을 통해 하나로 뭉쳤을 때의 시너지를 보여주겠다는 설명이다.

앨범에는 ‘위드’를 비롯해 ‘Finest Thing’, ‘백화요란(Inside Out)’, ‘MEME’, ‘Dragon’ 등 총 5곡이 실렸다. 

특히 ‘백화요란’은 미나미가 유튜브 콘텐츠에서 한 해의 목표로 직접 써 보였던 문구에서 출발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글귀가 팀의 노래로 만들어진 데 대해 미나미는 묘하면서도 기쁜 마음을 전했다. 멤버의 바람이 실제 음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팬들에게도 특별한 곡이다.



트로트로 까지 외연넓히며 질주


리센느의 거침없는 행보는 아이돌 음악에만 머물지 않는다. 최근에는 제나의 트로트 메들리가 큰 호응을 얻으며 대중과 만나는 폭을 넓혔다. 지난 9월 18일 공개된 ‘[추석 특집] 제나의 트로트 메들리’는 11월 1일 유튜브 조회수 2000만회를 넘어섰다. /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리센느의 거침없는 행보는 아이돌 음악에만 머물지 않는다. 

최근에는 제나의 트로트 메들리가 큰 호응을 얻으며 대중과 만나는 폭을 넓혔다. 지난 9월 18일 공개된 ‘[추석 특집] 제나의 트로트 메들리’는 11월 1일 유튜브 조회수 2000만회를 넘어섰다. 약 11분 분량의 영상이 공개 한 달 반 만에 거둔 성과다.

영상에서 제나는 고봉산의 ‘용두산 엘레지’, 강진의 ‘인사’, 박상철의 ‘빵빵’,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 연정의 ‘녹아버려요’, 장윤정의 ‘어머나’와 ‘초혼’ 등 일곱 곡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다른 멤버들도 코러스와 춤으로 흥을 보탰다. 트로트의 맛과 흥을 살린 무대는 리센느의 또 다른 매력을 알리며, 기존 아이돌 팬덤 밖의 시청자들에게도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유튜브 콘텐츠의 친근함, 트로트 무대의 반전 매력, 그리고 신곡의 차트 성과까지. 여러 갈래로 넓어진 관심 속에서도 멤버들이 강조한 목표는 음악에 대한 신뢰였다. 원이는 이번 앨범에서 리센느의 색깔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했고, 멤버들은 ‘믿고 듣는 리센느’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평가에는 감사와 책임감을 함께 드러냈다. 원이는 “또 한번 ‘기적’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쇼케이스에서 밝힌 각오에 발매 당일 차트 1위라는 성과가 더해졌다. 역주행으로 시작한 관심을 신곡의 흥행으로 이어간 리센느. 트로트까지 아우르며 넓힌 대중과의 접점을 자신들만의 음악으로 다져갈 이들의 다음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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