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찰옥수수·맥주' 여름축제 25일 시즌 개막
찰옥수수축제 25∼27일·맥주축제 30∼8월 3일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에서 휴가철을 맞아 찰옥수수와 맥주를 주제로 한 여름축제가 25일부터 개막한다.
홍천 찰옥수수축제는 25일부터 27일까지 홍천읍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29회째를 찰옥수수축제는 농산물지리적표시 제15호로 인증된 최상급 찰옥수수를 저렴한 가격(미백 개당 800원, 미흑 개당 900원)에 만날 수 있다.
지역 내 4개 농협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농산물과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축제 기간 제3회 홍천강 별빛 전국가요제 예선과 전국 청소년종합예술제까지 더해져 축제를 더 풍성하게 한다.
또 구매한 옥수수를 차량까지 배달해 주는 '옥시기 승강장' 이벤트를 비롯해 매일 9회 시내까지 무료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찰옥수수축제 이틀 후인 30일부터는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홍천읍 도심 꽃뫼공원 앞 대로변에서 진행된다.
이날 화려한 전야제를 시작으로 31일부터 8월 3일까지 꽃뫼공연 인근 홍천강변 토리숲에서 본격적으로 열린다.
전야제에는 환경을 고려한 다회용 용기인 '별빛 LED 맥주컵'을 구매하면 당일 한정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맥주축제 기간 DJ공연과 푸드트럭, 워터존으로 나뉘어 맥주를 마시며 공연을 보고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드론라이트쇼, 패들보드, 문보트 체험, 맥주공장 견학 등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물 위에서 경연을 펼치는 월드 웻 댄스(World Wet Dance) 배틀과 경연대회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13일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음주운전 예방과 철저한 교통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폭염에 대비하고자 무더위 쉼터 등도 준비한 만큼 축제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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