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촬영을 위해 '이병헌'이 2일 동안 묶었던 곳
고택을 체험하려는 외국인들에게도 인기

'이상루'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만담꾼 하선(이병헌 분)이 탈을 쓰고 노는 촬영지로 알려져 있으며,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에서 고택에서 하룻밤을 보내려는 외국 관광객들로 특히 유명하다.
2012년에 개봉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대한민국에서 12번째로 많은 1,2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실제로 배우 '이병헌'이 영화 촬영 당시 2일 동안 이곳 '국실'에서 묵었다고 한다. 이병헌이 어느 방에 묶었는지 물어보는 여성이 많다고 한다.

'이상루'는 경북 재사 건물 중 최대 규모이다.
재사는 선조의 묘를 지키고 제사를 지내기 위한 공간으로 유교 사상이 강한 조선 시대에 조상을 섬기는 목적 외에도 문중의 단합과 세력을 과시하기 1750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이상루(履霜樓)'는 '서리를 밟고 서 있는 위풍당당한 누각'이라는 뜻으로 '나뭇잎도 뿌리로 돌아가는데 하물며 사람이 되어서 뿌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의미로 주역에 나오는 글이다.
국실
오랫동안 관리가 잘된 덕분에 한옥의 멋을 잘 보존하고 있어 한국관광 품질인증도 받은 한옥스테이이다.
바베큐는 물론 산책로도 잘 형성되어 있다.
이상루에서 차로 10분 거리에는 유네스코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 극락전이 있는 '봉정사'가 있다.
♠ 태장재사 이상루(履霜樓)
경북 안동시 서후면 풍산태사로 3193-6
배성식 / 여행작가
평소 여행과 역사에 관심이 많아 한국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모아 2022년에 아빠들을 위한 주말 놀거리, 먹거리 프로젝트 <아빠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보물찾기>를 발간하였다.
2024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일본 최대의 언론사 그룹인 여행요미우리출판사를 통해 한국의 관광명소와 외국인들이 꼭 경험해 볼 만한 곳들을 소개한 ‘한국의 핫 플레이스 51’을 일본어 <韓国のホットプレイス51>로 공동 발간했다.
이메일 ssbae100@naver.com / 인스타그램 @k_stargram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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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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