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마중'부터 '첫정' 콘서트까지, 팔방미인 매력 폭발
이미지 출처 : 정다경 개인 인스타그램
'미스트롯' 시즌1 출신 정다경이 2025년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신곡 '마중'의 뜨거운 반응부터 레전드 콘서트 '첫정' 참여까지,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이 트로트 신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5월 28일 발매된 정다경의 신곡 '마중'은 몽환적인 팝 감성과 오리엔탈 무드가 어우러진 트로트 곡으로, 정다경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짙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기존 트로트의 틀을 벗어난 시도로 평가받는 이번 신곡은 발매 직후부터 방송가의 주목을 받았다.
6월 15일 SBS '인기가요' 오프닝 무대에서 보랏빛 원피스를 입고 선보인 '마중' 무대는 시적인 가사와 정다경만의 깊고 섬세한 감성, 안정적인 가창력이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짙은 애틋함과 감동을 전했다. 이어 6월 27일 MBC ON '트롯챔피언'에서도 한국적 아름다움을 담아낸 화이트 톤 의상으로 '마중'을 열창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다경은 2017년 디지털 싱글 '좋아요'로 데뷔했지만, 진정한 전환점은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 시즌1에서 맞았다. 청아한 음색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 '하늬바람' 등 다수의 음악 활동을 통해 입지를 다져왔다.
2024년에는 진성, 홍자 등이 소속된 트로트 명가 토탈셋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활동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이는 정다경의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7월 12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오후 1시와 6시 당일 2회 차에 걸쳐 개최되는 콘서트 '우리가 다시 한번 : 첫정'에서 정다경은 강예슬, 김나희, 김소유, 김희진, 두리, 송가인, 숙행, 정미애와 함께 무대에 선다.
이번 콘서트는 '미스트롯' 시즌1 멤버들이 6년 만에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 깊은 무대로, 팬들 사이에서는 "이 조합을 기다렸다", "송가인과의 듀엣 기대된다"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다경이 어떤 무대로 관객들과 만날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음악 활동 외에도 정다경은 방송 진행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4월부터 KBS1 '6시 내고향' 코너 '섬섬옥수'의 새로운 진행자로 합류해 지역 어르신들과의 먹방 및 체험 모습을 보여주며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러한 다방면에서의 활약은 정다경이 단순한 트로트 가수를 넘어 종합 엔터테이너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방송가와 팬덤에서는 "정다경의 감성이 수준급", "몽환적 분위기가 신곡에 잘 녹아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기존 트로트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팝 감성을 접목한 시도는 트로트 장르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정다경의 이런 실험적 접근은 젊은 세대에게도 트로트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음악적 실력을 바탕으로 방송, 공연, 예능 등 전방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정다경은 현재 가장 기대받는 트로트 아티스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신곡 '마중'의 성공적인 무대 활동과 레전드 콘서트 '첫정' 참여, 그리고 예능 진행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트로트 시장의 중심에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정다경만의 몽환적 감성과 안정적인 실력, 그리고 친근한 매력이 결합된 독특한 포지션은 앞으로 트로트 신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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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