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오빠’ 남진도 심사위원 합류… MBN 초대형 트로트 오디션 ‘무명 전설’ 열기 달아오른다

이진호 기자

등록 2025-09-05 17:12

“무대가 간절한 원석 찾고 싶다” 승낙…

메인 MC도 ‘무명 출신’ 장민호와 김대호 확정


 사진제공[ MBN 무명전설] 


NBN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MBN ‘무명 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 전설’)에 남진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기로 하면서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20일 MBN 측은 남진이 최근 ‘무명 전설’ 합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남진은 “나 역시 무명 시절이 있었다. 무대가 간절한 원석을 찾고 싶다”라며 “‘무명 전설’이 무명 참가자들에게 기회를 준다는 취지에 동감. 새로운 전설의 탄생을 돕는 선배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MBN이 야심 차게 기획한 초대형 트로트 오디션 ‘무명 전설’은 나이·국적·경력에 상관없이 트로트를 사랑하는 남성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0월 10일까지 2차 참가자 모집을 이어가고 있는 '무명 전설'은 오는 2026년 2월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데뷔 60주년을 맞은 ‘트로트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대선배가 무명 가수들을 위한 오디션에 참여하는 것은 ‘무명 전설’이라는 프로그램의 위상을 높이는 그것은 물론 참가자들에게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 '무명 전설'이 오직 실력과 간절함으로만 대결하는 '원석 발굴'을 테마로 내세운 만큼, 남진의 합류는 이러한 주최 측의 기획 의도에도 진정성을 더한다. 


오랜 ‘무명’의 설움을 견뎌왔을 오디션 참가자들에게는 남진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평가를 받는다는 사실만으로도 단순한 심사위원을 넘어 '꿈의 무대' 그 자체로 엄청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남진은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현역 가왕' 등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심사평과 함께 참가자의 장점을 짚어주면서 개선점에 대해 명확하고 애정이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무명 전설’ 참가자들에게도 오랜 무대 경험과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그의 한마디 한마디는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귀중한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진 역시 출연을 결정하면서 선배로서 무명 가수 발굴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는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 속에서 '무명 전설'이 추구하는 차별화된 가치를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남진의 참여는 트로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 그의 노래는 여러 오디션에서 후배 가수들에 의해 끊임없이 재해석되며 세대를 넘어 사랑받고 있다. '미스터트롯'의 정동원, 장민호, '불타는 트롯맨'의 손태진, 에녹 등 많은 후배가 그의 노래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하기도 했다.


이번 경연에서 '전설'의 안목으로 발굴된 새로운 스타가 트로트계에 어떤 활력을 불어 넣을지 기대된다.

한편 ‘무명 전설’은 지난달 장민호와 김대호를 메인 MC로 확정했다. 두 사람 모두 서바이벌 출신으로 오랜 무명 시절을 겪었다는 공통점을 지닌 만큼, 참가자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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