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MBN ‘2025 한일가왕전 출연 ....95년생 동갑내기 솔직한 만남과 따뜻한 우정 드러내
가수 박서진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키도 비슷하고 헤어스타일도 닮았고...우리 친구먹었어요"
95년생 동갑내기 박서진과 일본의 타케나카 유다이가 MBN ‘2025 한일가왕전’에 출연해 서로 닮은점이 많은 것에 놀라서 친구로 지내기로 결의(?)하는 장면이 담겼다.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날 방송에서 처음만난 두사람은 나이와 활동년차까지 비슷하다는 것을 확인하면서도 박서진은 소극적이고 수줍움이 많은 반면 유다이는 적극적이고 활달해서 성격은 정반대였다.
유다이는 “같은 나이 친구가 없었는데 만나서 기쁘다”라며 적극적으로 다가서자 박서진은 “저도 없었어요”라고 짧게 답하며 낯을 가리는 모습으로 대조를 이뤘다. 박서진은 “나는 눈을 잘 못 마주친다”라며 부끄러움을 털어놨고 유다이는 “말이 많아서 미안하다. 그래도 친하게 지내자”라며 화통하게 응대하는등 극과 극 성격 차이를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다이는 이어 "격투기를 좋아한다"며 일본 대회 가왕 벨트를 받은 기쁨을 전했지만 박서진은 “싸우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사실 스포츠를 안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서진이 조심스레 질문을 던지자 유다이는 열 마디를 쏟아내며 반전 케미를 완성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서로 전혀 다른 성격을 드러냈음에도 묘한 호기심과 친근감을 드러냈다.
또한 박서진은 대기실을 직접 찾아 일본 TOP7을 위해 커피를 준비하는가 하면 유다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챙겨 건네며 따뜻한 배려심을 보여줬다. 유다이는 이 모습에 감동을 표하는 등 친구로서 싹트는 우정을 증명했다.
9일 방송된 ‘한일가왕전’ 2회는 전국 시청률 5.6% 최고 시청률 6.2%를 기록하며 화요일에 방영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펀덱스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9월 1주 차 비드라마 TV·OTT 화제성 부문에서 단숨에 TOP10에 진입했으며 각종 SNS 지표까지 장악하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는 본선 1차전 결과 발표에 이어 본선 2차전에 돌입한다. 한일 TOP7의 무대는 더욱 뜨거워질 것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돈독해지는 우정도 함께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MBN ‘2025 한일가왕전’ 3회는 9월16일 화요일 밤 9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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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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