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불후의 명곡’ 남진의 극찬 속 최종 우승

박시현 기자

등록 2025-10-26 20:06

남진 "제 노래를 시대에 맞게 새롭게 멋지게 불러줘서 감사"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25일(토)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아티스트 남진편 2부'에서 양동근이 ‘그대여 변치마오’를 불러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82MAJOR, 김기태, 나태주, 전유진, 양동근, 딕펑스 등 총 6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남진의 명곡을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82MAJOR는 ‘님과 함께’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탄생시켰다. 현란한 래핑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결합해 원곡의 흥겨움을 유지하면서도 젊은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어 김기태는 피아노 반주와 함께 ‘빈 잔’을 불러 379점을 얻어 82MAJOR를 꺾고 승리했다.


다음으로  ‘트롯 태권’의 대명사 나태주는 맨발로 무대에 올라 ‘둥지’를 불렀다. 텀블링, 발차기 등이 어우러진 ‘둥지’는  나태주만의 ‘태권 에너지’를 폭발시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사랑은 어디에’를 선곡한 전유진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로커로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 밴드 사운드와 함께 선보인 ‘사랑은 어디에’를 통해 전유진은 기존의 청아한 트롯 이미지에서 벗어나 색다른 신선함을 안겨줬다. 


양동근은 ‘빠세’ 멤버들과 ‘그대여 변치 마오’를 불렀다. 래핑과 댄스 브레이크, 디제잉을 결합해 자신만의 유쾌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남진은 “오늘 보고 정말 놀랐다. 최고”라며 박수를 보냈다. 양동근은 나태주보다 1표를 더 얻은 384표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딕펑스는 남진의 '나에게 애인이 있다면'을 밴드 사운드로 새롭게 편곡해 선보였다. 이 무대에 대해 남진은 "이 곡은 제가 발표할 당시 가장 빠른 템포의 노래였다. 딕펑스의 멋진 사운드로 들으니 저도 이런 밴드 음악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너무 멋진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60주년을 맞은 남진은 이날 경연을 마무리하면서 "제 노래를 시대에 맞게 새롭게 멋지게 불러줘서 감사하다, 오늘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번 편의 피날레는 세대와 장르를 넘어선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펄쳐졌다. ‘트로트파’와 ‘타장르파’가 ‘님과 함께’를 부르며 남진의 60주년을 축하하며 의미있는 순간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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