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작사 신곡 ‘사랑의 맘보’ 이어 예능·음악행보 활발
트롯 여제 송가인, 전율의 ‘열린음악회’ 무대… 한국의 美로 관객 울려
가수 송가인. (사진=KBS 열린음악회)
가수 송가인이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가득한 무대로 ‘열린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송가인은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성을 모두 담은 무대로 다시 한 번 자신만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27일 KBS에 따르면 송가인은 26일 오후 5시40분 방송된 KBS1 ‘열린음악회’에 출연했다. 이날 무대에서 송가인은 ‘월하가약’, ‘아사달’, ‘엄마아리랑’ 등 세 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송가인은 이날 전통 국악 창법과 트로트를 아름답게 융합해 장르의 경계를 허문 무대를 완성했다. 한국 고유의 전통미가 드러난 한복 스타일링과 절제된 손끝 제스처, 그리고 폭발적인 가창력이 더해지며 현장은 전율로 가득 찼다.
가수 송가인. (사진=송가인 인스타그램 갈무리)
특히 ‘아사달’ 무대에서는 송가인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가 한층 빛났다. 곡 속에 담긴 한과 애절함을 국악 창법으로 풀어내며, 마치 하나의 판소리 작품을 연상시키는 깊이감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절제된 감정 표현 속에서도 강렬한 몰입감을 느끼며 큰 박수를 보냈다.
모든 곡에서 송가인이 표현한 전통적 사운드와 현대적 음악의 조화는 압도적인 감동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한계 없는 감정선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각 곡의 서사를 완벽히 그려내며 ‘트롯 여제’라는 수식어를 다시금 증명했다.
또한 송가인은 최근 선배 가수 설운도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은 신곡 ‘사랑의 맘보’를 발매했다. 밝고 경쾌한 리듬 위에 사랑의 감정을 담은 이번 곡은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송가인은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방송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는 중이다. 앞서 SBS ‘미운 우리 새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친근한 매력을 전하고 있다. 그의 무대와 방송 모두에서 드러나는 진정성과 따뜻한 소통은 여전히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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