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천록담 99점, 춘길 97점 등 고득접 쏟아지며 역대급 접전
사진=TV 조선김용빈이 강훈에게 1점차로 아쉽게 패배했다.
12월 4일 방송된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30회에서 '또다시 쓰는 미스터트롯3' 타이틀 매치가 펼쳐졌다.
지난 주 치열한 1라운드를 뚫고 올라온 TOP3가 진(眞) 김용빈의 왕관을 놓고 일촉즉발의 노래 대결을 펼쳤다.
'또다시 쓰는 미스터트롯3' 결승전은 누가 정상에 올라도 이견이 없을 만큼 고득점이 쏟아져 나온 접전이었다. 미(美) 천록담과 춘길은 각각 안상수의 '영원히 내게',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깊이 있게 해석한 무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이 노래를 선곡한 이유로 ‘함께해온 멤버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아낸 것’이라고 말해 의미와 감동을 더했다. 1년간의 여정, '사랑의 콜센타' 가 끝나는 시점에서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은 것.
이 대결에서 천록담은 99점, 춘길은 97점을 받았다. 지난주 최저점 폭격을 날렸던 여파로 멤버들의 농담 섞인 야유를 받고 등장한 춘길이 대결에서 최저점을 받자 “이래서 착하게 살아야된다”며 놀림을 받아 큰 웃음을 안겼다.
최하위에서 시작해 1라운드 2위까지 치고 올라온 강훈은 "100점에 도전하겠다"며 강한 패기를 드러냈다. 나훈아 ‘자네’를 선곡한 강훈은 정통 트로트의 맛을 살린 꺽기 신공으로 100점을 받아내 스튜디오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특히 왕관을 뺏길 위기에 처한 김용빈은 “내가 1라운드때 100점 점수를 남발한 것을 후회한다. ‘빵점’을 줬어야했다”며 살짝은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용빈은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를 섬세하게 풀어내 천록담과 나란히 99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6개월만에 열린 타이틀 매치 '또다시 쓰는 미스터트롯3'은 강훈이 ‘꼴지의 반란’이라는 한편의 드라마를 써내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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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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