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기획사, 대규모 팬덤이 없이 오로지 ‘실력’으로 우승!
하루 “돌아가신 어머니, 편히 눈감게 해드리려 도전”
하루 VS 전종혁 VS 남궁진 TOP3 ‘4대 왕중왕’ 대결

사진=KBS1TV가수 하루가 ‘아침마당’ 왕중왕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도전꿈의 무대 2025 왕중왕전’으로 특집으로 꾸며져 최종 우승 후보에 오른 TOP3 하루, 전종혁, 남궁진이 경연을 펼쳤다. 치열한 대결 끝에 4대 왕중왕은 가수 하루가 차지했다.
하루는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 회사 식구들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엄마, 저 왕 됐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고 이어 "팬 여러분, 하루가 왕이 돼 버렸다"고 팬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하루는 ‘아침마당’에 출연 당시 어머니에 대한 사연을 밝힌 바 있다. 그 당시 “돌아가신 어머니가 편히 눈감게 해드리려고 출연했다”고 말하며 이혼 후 본인을 홀로 키워온 어머니가 고2 때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으며 생활비와 병원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고 홀로 어머니를 돌봤다고 전했다. 하루는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나이가 19세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루의 이번 우승은 오로지 ‘실력’ 하나만으로 희망과 감동을 전달하고, 우승을 거머줬다는 점에서 트로트계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한다. 하루는 TOP3의 다른 가수들과 비교해 인지도면에서도 열세했고, 거대 기획사나 대규모 팬덤도 없이 오직 진정성 있는 실력 하나만으로 5승을 거머쥐고 준결승전을 거쳐 ‘4대 왕중왕’ 우승이라는 드라마를 써냈다. 특히 TO3로 대결을 펼진 전종혁은 임영웅의 ‘영웅시대’의 지지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남궁진은 ‘미스터트롯’출연이라는 화려한 경력과 거대 기획사의 지원을 받고 있어 쉽지 않은 대결이 예상됐었다.
하루는 이날 1부에서 조항조의 ‘돌릴수 없는 세월’을, 2부에서는 시청자 신청곡 ‘이별’을 불러 깊은 울림을 주며
압도적인 점수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초대가수로는 안성훈과 전유진이 출연했고 우승자에게는 '사랑은 늘 도망가'를 작곡한 작곡가 홍진영이 신곡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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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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