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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아이와 함께 살고 싶었다"…시청자를 울린 '엄마 가수'들의 뜨거운 모정 그리고 '좌절'

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등록 2026-01-28 13:03

본선 2차전 패자부활전, 벼랑 끝에서 쏟아낸 숨겨졌던 사연 고백

하이량·강유진 "아이와 함께 살고 싶어서 출전"에 경연장 ‘눈물’

지난 27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3’ 본선 2차전은 생존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넘어, 한 가정을 책임지는 '엄마'들의 처절하고도 아름다운 투혼이 빛난 무대였다. 

특히 종합 점수 4위로 5명의 팀원 중 무려 2명이 방출되어야 했던 ‘오방신녀’ 팀의 벼랑 끝에 임한 패자부활전은 경연장 전체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사진=MBN '현역가왕3'  

하이량 "중1 딸에 당당한 엄마이고 싶었다" 

첫 번째 방출자로 호명된 하이량은 그동안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진실을 꺼내 놓았다. 

2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방을 돌며 노래해 온 그녀에게는 중학교 1학년이 된 딸이 있다고 고백하자 동료들도 “몰랐다”며 술렁였다.

"엄마가 인정받는 위치가 되면 멋있게 밝히고 싶었습니다. 자존감이 떨어져 무서웠지만, 멋있는 엄마가 되고 싶어 ‘현역가왕’에 재도전했습니다." 라고 이번경연 출전 사연을 밝힌 하이량은 현재 사정상 떨어져 살고 있는 아들을 향해 "엄마는 최선을 다했다. 하루빨리 우리 같이 살자. 사랑해"라고 외치며 동료 가수들과 방청석의 심금을 울렸다.


사진=MBN '현역가왕3'  

 강유진 "방 한 칸 마련해 함께 살려했는데" 

두 번째 방출자 강유진의 사연 역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홀로 아이를 키우며 경연에 임했던 그녀의 목표는 오직 '아이와 함께 살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엄마가 방 한 칸 마련할 때까지 최선을 다할게. 잘되면 함께 살려고 했는데..."

끝내 말을 잇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린 그녀의 모습은 화려한 무대 조명 아래 가려져 있던 무명 현역 가수들의 고단한 현실과,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었던 '모성애'라는 이름의 동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심사위원 서주경은 "한 곡으로 판단하는 것이 말도 안 되지만, 한 소절이라도 정성스럽게 부른 사람을 선택했다"며 어쩔수 없이 결정해야 하는 탈락자 선정의 고충을 토로했다.

비록 경연의 룰에 따라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지만, 하이량과 강유진이 보여준 무대는 단순한 가창력을 넘어선 '생존의 무게'였다. 

시청자들은 "경쟁은 냉혹하지만 그들의 진심은 1등이었다", "아이들을 위해 다시 일어서길 응원한다"며 뜨거운 격려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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