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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X 진영이 더 깊어진 OST ‘안갯길’ 오늘 공개

양희수 기자 soo142@naver.com

등록 2026-09-23 10:44

‘구르미 그린 달빛’ 10주년 기념

박보검, 편곡·피아노등 직접 참여

원곡자 진영과 듀엣으로 재 탄생.

배우 박보검과 진영이 함께한 ‘구르미 그린 달빛’ 10주년 기념 ‘안갯길’ 리메이크 음원이 마침내 오늘 베일을 벗는다.

오늘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이번 ‘안갯길’ 리메이크는 단순한 추억 소환을 넘어 두 배우의 음악적 성장을 증명하는 작품으로 완성됐다.

 

이번 리메이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지점은 박보검의 참여 범위다.

박보검은 진영과 함께 가창에 참여한 것은 물론, 편곡과 피아노 연주에도 직접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평소 피아노 연주와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그가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리메이크에 고스란히 녹여내며 원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더했다.

원곡의 작사·작곡자인 진영이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이끌고, 박보검이 피아노와 편곡으로 호흡을 맞추는 방식이다. 10년 전 배우로 만났던 두 사람이 이제는 뮤지션으로서 함께 곡을 만든 셈이다.

 배우 박보검과 진영이 함께한 ‘구르미 그린 달빛’ 10주년 기념 ‘안갯길’ 리메이크 음원이 마침내 23일 오후 6시 각종음원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사진은   ‘안갯길’ 리메이크음원 앨범아트/사진=모스트콘텐츠

“간절함 유지, 사극은 덜어내”

 

이번 리메이크의 핵심 방향성은 ‘재해석’이다.

원곡이 지닌 간절하고 아련한 정서와 “안갯길만 걷는 듯”한 가사의 서정성은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사극 OST 특유의 국악적 색채와 짙은 스트링은 덜어냈다.

대신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 풍성해진 밴드 사운드를 중심으로 편곡해 보다 담백하고 현대적인 발라드로 풀어냈다.

특히 여성 솔로곡이었던 원곡을 남성 듀엣으로 재탄생시킨 것이 가장 큰 변화다. 박보검의 맑고 따뜻한 중저음과 진영의 섬세하고 감미로운 음색이 교차하고 겹쳐지며, 같은 가사도 전혀 다른 이야기로 들리게 만든다. 두 사람이 주고받는 하모니에 10년이라는 시간의 깊이를 담아낸 것이 이번 버전의 주요 감상 포인트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이 부르는 ‘안갯길’은 작품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추억과 새로운 여운을 동시에 전한다.

 

10년의 인연, 기부로 완성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 10년 만에 ‘안갯길’로 다시 호흡을 맞췄다는 사실 자체가 팬들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다.

여기에 두 배우는 이번에도 “작품을 통해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자”는 뜻을 모았다. 이번 음원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기부될 예정으로, 10주년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한다.

2016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이영과 윤성의 우정이, 2026년 가을 ‘안갯길’ 위에서 음악으로 다시 이어졌다.

 

한편, 박보검과 진영이 함께한 ‘구르미 그린 달빛’ 10주년 기념 ‘안갯길’ 리메이크 음원은 오늘 23일 오후 6시부터 멜론, 지니, 플로 등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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