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위대한국민대상’ 트로트 흥행 부문 수상
미스터트롯3’ TOP7 춘길, 음악적 진정성으로 대중에 감동 전해
사진=가수 춘길(유선수엔터테인먼트)
‘미스터트롯3’ TOP7 가수 춘길이 ‘대한민국위대한국민대상’ 트로트 흥행 부문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음악 인생의 정점을 찍었다. 발라드와 트로트를 오가며 대중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온 그의 노력과 열정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순간이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춘길은 서울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위대한국민대상’ 시상식에서 트로트 흥행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사)한국바른언론인협회는 “춘길은 꾸준한 음악 활동과 성실한 태도로 어려움을 이겨내며 ‘미스터트롯3’ 등을 통해 트로트 가수로서 진정성과 감동을 전했다”며 “발라드와 트로트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 세계로 대중적 흥행과 트로트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춘길의 본명은 김종범으로 이미 우리에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지난 2005년 ‘모세’라는 이름으로 데뷔해 ‘사랑인걸’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으며 ‘얼굴 없는 히트 가수’로 주목받았다. 이후 긴 공백기와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었으나 음악에 대한 열정과 팬들의 응원으로 다시 무대에 섰다.
가수 춘길 (사진=KBS 출연화면)2022년 아버지의 이름을 딴 예명 ‘춘길’로 트로트에 도전했고 ‘불타는 트롯맨’과 ‘미스터트롯3’에서 진정성 있는 무대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미스터트롯3’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하며 트로트 신예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춘길은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방송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발라드 감성과 트로트 감동을 동시에 전하는 그의 무대는 세대와 장르를 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수상 소감에서 춘길은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언제나 꽃피는 춘길의 길을 걸으며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가수 춘길 (사진=MBN 출연화면)
‘대한민국위대한국민대상’은 매년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문화, 봉사,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는 3개월간의 공모를 거쳐 총 12명의 수상자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춘길은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희망과 위로를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의 음악 인생은 단순한 복귀를 넘어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예술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발라드 가수 모세로서의 과거와 트로트 가수 춘길로서의 현재가 어우러진 그의 여정은 한국 대중음악사에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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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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