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과 닭발 50인분 도전한 송가인 먹방·트롯 모두 접수
"행사늦어 휴게소 문닫아도 팬들이도시락 보내줘 감사"
가수 송가인과 먹방러 쯔양 (사진=KBS2TV ‘배달왔수다’)
가수 송가인이 예능과 음악 두 무대에서 동시에 존재감을 빛냈다. 최근 방송된 KBS2TV ‘배달왔수다’에서 먹방 유튜버 쯔양과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스타랭킹 스타트롯 여자 부문에서도 22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트롯 여제의 위엄을 입증했다.
13일 ‘배달왔수다’에 따르면, 전날 방송에서 송가인은 쯔양과 함께 닭발과 쪽갈비 등 50인분을 주문하며 ‘소신좌 먹방’을 선보였다. 그는 “제가 쯔양 팬이라 유튜브 첫 게스트로 초대했었다”고 밝히며 쯔양과의 인연을 전했다. 초보 먹방러다운 모습으로 쯔양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지만 “저는 소식좌다”라며 웃음을 자아냈고 육회비빔밥을 맛본 후 “이제 좀 살겠다”고 말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가인은 ‘배고플 때 부르기 힘든 노래’로 ‘엄마아리랑’을 꼽으며 라이브 한 소절을 선보였다. 이어 “행사 후 늦은 시간에는 휴게소가 문을 닫아 팬들이 도시락을 보내주신다”며 팬덤 AGAIN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또한 “스태프 식비만 한 달 3000만 원에서 4000만 원 정도 나간다”며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챙기는 따뜻한 면모를 드러냈다.
가수 송가인 (사진=KBS2TV ‘배달왔수다’)
앞서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제222차 스타랭킹 스타트롯 여자 부문 투표에서 송가인은 5만7206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로써 송가인은 222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2위는 김태연(2만9104표), 3위는 김다현(1만8305표), 4위는 강혜연, 5위는 홍자가 차지했다.
스타랭킹 투표는 팬들이 직접 참여해 순위를 결정하는 시스템으로 4주 연속 1위를 유지한 스타는 옥외 전광판 광고의 주인공이 된다. 송가인은 팬들의 꾸준한 투표로 명실상부한 ‘국민 트롯퀸’의 자리를 굳히며 팬들과의 강한 유대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송가인은 최근 첫 댄스곡 ‘사랑의 맘보’를 발매하며 커버 안무 열풍을 이끌고 있다. 방송과 무대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향후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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